다시 시작한 러닝내가 런닝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사실 이 정도는 런닝이라고 하지 않고 조깅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런닝이라고 하고 싶다(이게 더 멋지니깐) 런닝을 시작한 건 작년 4월 반짝이가 생긴 걸 알고 나서부터이다 육아의 길은 길고도 험난하다는 걸 여러 선배들을 통해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육아를 잘 수행하기 위해선 체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건 생각보다 중요한 포인트이다 체력이 국력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체력은 화목한 가정의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이 지치면 만사가 귀찮고 예민해진다 그러면 이 힘든 육아의 길은 누가 헤쳐나가겠는가 아기를 잉태해서 낳은 건 엄마의 몫이었다면 그 작은 생명체와 아내를 지키는 것은 강한 남자의 몫일 것이다. 말이 길어졌지만 남자가 체력이 ..
☆반짝이가 생후 40일쯤 되었을까...잠자길 거부하기 시작했다;; 이게 말로만 듣던 원더윅스인가!?!?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와서 줄곧 잘 먹고 잘 자던 반짝이였기에 처음에는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진땀이 날 정도였다.처음에는 뭐가 문제인지 몰랐다 울다 잠들겠지 그냥 기다려보기도 하고( 사실 이게 가장 힘들었다ㅜㅜ)안아서 재우다 내려놓기를 반복하였다;;나는 이게 원더윅스이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내는 달랐다. 엄마들 단톡방에 묻고 정보를 수집한 결과 반짝이가 정면(천정)을 보고 못 자는 아기라는 것이다.(모로반사 때문에 그럴 거라는 얘기도 있어서 머미쿨쿨을 사용해 봤지만 효과를 못 봤다) 이것을 불편해하는 아기들이 생각보다 많다 한다.해결방법은 간단했다.옆잠뒤집기를 하지 못하는 신생아..
2023년 6월 어느 날선물처럼 찾아온 반짝이 초음파에서 보이는 그 작은 심장이 어찌나 빛나게 반짝이던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태명은 잊은 채 아내와 나는 이 작은 아이에게 반짝이라는 태명을 지어주었다.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또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보았다.기쁜 마음을 진정시키고 10달 뒤면 내가 아버지가 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았다.나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야겠다요즘은 유튜브나 인터넷상에서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었지만 넘쳐나는 정보 덕분에 뭘 믿어야 할지 더 헷갈린다;;(특히 육아에 있어서는 검색해 보면 이 사람말 저 사람말이 다르다ㅠㅠ 육아는 정답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겠다)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