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청라 가야 밀면 국밥

청라 가야 밀면.국밥

6월 역대급 더위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생각나는 음식이 있어 지인들과 다녀왔다

인천 청라에 위치한 "청라 가야 밀면 국밥"

국밥도 팔지만 거의 밀면이 주력이다

위치 및 주차

 

위치는 중흥S클래스 1단지 앞 먹자골목에 위치하였고

대중교통은 딱히 없어서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7호선 연장이 된다면 가깝진 않아도 역에서 걸어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차는 상가 앞에도 몇 자리 있지만 피크 때는 언제나 만석이다

자리가 빨리 나는 편이니 시간이 있으면 기다렸다가 주차하거나

이중주차후 바로 빼드리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여기도 만석이다

공영주차장은 무료이다

이도저도 안 된다 하면 주변 저녁 장사하시는 상가 앞에 잠시 주차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그렇게 했다 ㅎㅎ)

 

매장 내부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우리나라 음식점 특징인 

해당 가게 음식은 유래와 효능이 적혀있다

효능은 모르겠으나 유래는 알고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 웨이팅 동안 읽어 보았다

(효능은 뭐 우리나라 음식 중 효능 없는 음식이 있겠나 ㅋ)

매장 내 테이블은 14개 정도이며 회전이 빨라 웨이팅 하더라도

빠르게 착석할 수 있다

밀면집과 냉면집에선 빠질 수 없는 온육수도 

눈치 보지 않고 셀프로 먹을 수 있다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드나드는 그 느낌~

 

메뉴 및 가격

앞서 말했듯이 밀면과 돼지국밥집이지만 

밀면이 주력이다 

(참고로 국밥은 쏘쏘)

그런데 밀면을 먹으려는데 밀면이 세 가지다 

물과 비빔은 흔히 아는 내용인데 이 집은 물 같은 비빔밀면이 있다

이게 있는 이유가 있다

물먹다 보면 비빔이 먹고 싶고, 비빔 먹다 보면 물이 먹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중국집에 짬짜면 같은 개념이다

비빔밀면에 자작하게 냉육수를 넣어 주신다

이게 이 집 베스트 메뉴이다 

실제로 가장 많이 시켜드신다 

 

맛평가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물 같은 비빔밀면, 수육, 만두

이렇게 세 가지다

먼저 기본 반찬을 세팅해 주셨다

뭐 특별할 것 없다 

사실 밑반찬이 필요 없는 메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메인에 집중하겠다는 사장님 

마인드가 담겨있다

주문한 메뉴 중 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다

수육 (小) 자 양이 이 정도이다 

뭐 적당한 양 같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그 선이다

수육 전문이 아니라 기대 안 하고 주문한

사이드 메뉴였지만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상당히 괜찮았다 

퍽퍽하지 않고 냄새도 안 났다 

밀면과 곁들여서 먹으려고 시켰지만 바로 양파 부추쌈장으로 보쌈해서 

밀면이 나오기 전에 다 먹었다

오늘의 메인이 나왔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살얼음육수에 비빔장이 살포시 올라가고 

고소함을 더해주는 깨가루가 뿌려져 있다

보기엔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먹다 보면 많다 느껴진다

육수의 감칠맛이 냉면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msg를 넣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감칠맛이 돈다

양념은 너무 맵지 않고 새콤한 맛을 내어주어서 

육수와 잘 어울려 준다

면발은 쫄깃 보단 쫀득하다 확연히 냉면과는 다른 식감이다

마지막 타자는 만두!

사진이 비어 보이는 건 나오자마자 한 젓가락들 하셨기 때문이다

재빠르게 찍었지만 만두 두 개가 사라진 뒤다

만두는 총 8개가 나온다

밀면만 시키기엔 아쉽다는 분들은 조금 더 주고 수육을 

주문하시길 추천한다

만두는 당연히 시판이겠지만 평범함 보다 조금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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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몇 년 전에 부산에서 밀면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먹었던 밀면 보다 이 집에 더 맛있는 것 같다

냉면도 좋아하지만 올여름은 밀면이 생각날 것 같다

물 같은 비빔밀면 & 수육 추천!!!

★ ★ ★ ★ ☆ 

줄 서는 거 별로 안 좋아 하지만 웨이팅 할 수 있는 좋은 식당이다.

(웨이팅이 길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 

오늘도 내돈내산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