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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먹은거

[김포]라데아 브런치 카페

반짝아빠 2024. 8. 16. 00:24

아내와 연애시절 카페를 참 많이 다녔다

반짝이가 태어나고 카페 문지방도 구경 못하다 

반짝이도 나름 외출 준비가 된 것 같아 

용기 내서 카페를 다녀왔다

물론 연애 때는 고려하지 않았던 

"유모차 출입가능"

이라는 조건에 맞는 카페를 찾아야 했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곳이 

김포에 위치한 

"라데아"

올해 오픈한 김포 신상 카페인데 

유모차도 출입 가능하고 이곳 인테리어 때문에 

이미 유명해진 듯하다 

한발 늦은 아니 스무 발은 늦은 후기를 써보려 한다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369번 길 40

영업시간: 10:00 ~21:00(연중무휴)

-브런치 라스트 오더 19시 30분

-연중무휴 지만 공휴일엔 마감시간이 다른 듯 

확인 후 방금이 필요함

대표전화: 0507-1484-2376

 

위치는 김포한강스포츠 센터 뒤편에 조성된 상가들 속

구석에 위치하고  다른 고깃집을 지나가야 해서

여기가 아닌가 하고 자칫 그냥 지날 칠 수도 있지만

라데아 이정표가 크게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주차

라데아 건물 앞쪽과 왼쪽 편(사진상 오른편)에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 주차가 불편하지 않았다

(평일 방문이라 그럴 수 있다)

자체 주차장이라 그런지 요금은 무료였다! 

한 가지 더 알려드릴 건

유모차나 휠체어는 카페 정면으로 해서 올라갈 수가 없다

건물 왼쪽으로 차량을 더 이동하면 상부 주차장이 나온다

그곳에 주차하면 계단을 오르지 않고

카페로 입장할 수 있다

 

카페 내부

카페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이 수경시설이다

작은 인공연못에 플로팅 오브제가

유유히 떠 다니며 테두리는 앉아서

음료를 기다릴 수도 있게 마련되어 있었다

좋은 아이디어 같았다

 손님들이 많아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1층 좌석들의 느낌은 이렇다 

바닥은 테라조 느낌은 타일들이 깔려 있고 

테이블도 대리석 느낌은 무늬들은 썼다

골드가 섞이긴 했는데 촌스럽지 않았다

미디어 아트 계단을 올라 2층에서 본모습이다

천정에는 오로라빛 구체들이 공간을 채우고

정면에 대형 스크린에서 색채감 있는

영상들은 보여줘서 시선을 빼앗는다

지금 보니 안전난간 유리들도 오로라 빛이 돌아 

영롱한 분위기를 만든 것 같다

2층 좌석 배치는 이렇고 

1층과는 다르게 좀 더 다양한 색감을 준 것 같다

전면 쪽 뷰는 볼 게 없다 주차장이기 때문에

그래도 넓은 창이라 개방감은 좋다

화장실은 1층 2층 두 곳에 모두 있다

바형식의 테이블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층에는 라데아 숲길로 나갈 수 있는 문도 있다

날이 더워 가보진 않았다 

2층이 다인 줄 알았는데 3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어 가 보았다

루프탑에는 방갈로 형식의 테이블들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한 사람도 없었다

날씨만 선선하면 만석이 될 곳으로 보였다

 

포토존

이곳 라데아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포토존인 것 같다 

조화로 아름답게 꾸며놓은 것이 마치 신부대기실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추억을 남기는 듯했다 

물론 우리도 찍었다 ㅎㅎ

2층을 한 바퀴 돌면서 포토존도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메뉴

브런치 카페이기 때문에 

샐러드와 파스타등 브런치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잘 안 보이지만 16,000~23,000원 선이다

국민 커피 아아는 6,500원 음...

대형 카페들은 이 정도 선인 것 같다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당연히 비싸다

요즘 대부분의 대형 카페들이 그렇지만

다양한 종류의 빵도 팔고 있었다

요즘 나의 빵카페 물가지표가 된 소금빵

소금빵은 보통 3500~4000원 사이인데

라데아는 조금 비싼 편이다 

빵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진열장에 보관한 게 건 위생상

마음에 들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 

뽀통령이 그들을 유혹했다

 

시식

우린 아아에 망고크루아상과 사과파이를 주문해 보았다

맛평을 하자면 

아아는 평범했다 

그렇게 고소하지도 않고 산미가 있지도 않고 

그냥 좀 쌉싸름한 맛 (사실 커피 맛을 잘 몰라서)

그런지 그냥저냥 그랬다

빵은 좀 실망했다 

망고를 좀 더 올려줬으면 했고 크림도 좀 느끼

애플파이는 시나몬이 많이 들어갔는지 

시나몬 파이 같았다 빵도 좀 질긴 느낌

전체적으로 빵은 가격에 비해

맛이 못 미친다는 느낌을 

나와 아내 둘 다 동의했다 ;;

 

최종평

라데아 앞 동상 현판

전체적으로 빵과 커피에서는 특별한 점을 찾지 못했고 

브런치카페라 브런치메뉴가 주력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나오는 길에 카페 앞에 세워진 동상의 현판을 보았다

"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 

사랑하고 고마워하고 행복해하자

그리고 그 어느 날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자

"

이 말이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비록 가격대비 만족하지 못한 빵과 커피였을지라도

아내와 나는 오랜만에 나온 외출에

그 분위기가 마냥 좋았다 그랬다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들은

값으로 계산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비용이라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다

개인적인 감정 한수푼 넣어

★ ★ ★ ★ ☆

별 4개 드리겠다 

별 하나 뺀 것은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유모차는 1층만 이용할 수 있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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