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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장수식당에서 혼밥을 해보았다
신축 아파트의 상가에 입점한 한식당으로
본래 영업을 다른 곳에서 하시다가 이전해 온 거라고 하신다
듣는 소문으론 이전하기 전에 맛집이었다 하여
혼자 가볼 기회가 있어 혼밥 해보았다
위치는 원적산 가는 길목에 있으며
외부에서 보이는 모습이 이렇다
아담한 가게이며 내부는 손님들이 가까워서 찍지 못했지만 테이블이 여섯 테이블 정도 있으며
오며 가며 지켜봤을 때는 손님이 적지 않았다
영업시간은 이렇다 저녁 늦게 까지 하시지는 않는다
들어가 혼자 테이블에 앉아 정겨운 청국장 냄새를 맡으며 메뉴판을 보았다
메뉴는 크게 식사류와 안주류로 나누어져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식사, 저녁에는 간단하게 반주가 가능한 식당이다
식사와 안주 외에도 번외로 계절 메뉴가 있는듯했다
(암 무더운 여름에 냉면과 콩국수는 필수지~)
메뉴 전체적인 가격은 적당한 수준이다 오히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요리를 먹어봐야 맛집인지 알 것 같았지만
혼자 왔기 때문에 소울푸드인 제육덮밥을 주문하였다
조금은 시크하신 직원분께서 주문을 받고 금방 밑반찬을 가져다주셨다 그렇다고 불친절한 건 아니다
주방에는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연세 좀 있으신 어머님께서
제육덮밥을 요리해 주셨다
요리 솜씨가 있으실 것 같았다
밑반찬을 가져다주시고 얼마 안 있어 제육덮밥이 나왔다
밑반찬은 정갈하며 간이 세지 않고 맛 또한 오래되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멸치육수나 가쓰오부시 국물이 아닌 뭇국을 같이 주셔서 특이했다
밥 따로 제육 따로 주셔서 선택권을 주신건 좋았다
나는 밥과 제육을 따로 먹어보고 나중에 비벼 먹는 걸 좋아한다
최종평
요리를 먹어 본 것이 아니라 식당 전체의 맛을 평가하긴 섣부른 판단일 것 같다
하지만 이젠 제육에 대한 기준치가 높아져 버렸을까
제육에 좋은 고기를 쓰지는 않지만 일단 고기 자체가 구내식당 느낌이 나고
밑반찬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좀 더 매콤 달콤하면서 불향도 나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이 가격에 밑반찬까지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내 기준
★ ★ ★ ☆ ☆(제육한정)
그래도 오늘도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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