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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라라스 베개 사용 설명서 첫 번째 글에 이어서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서 써보려 한다

라라스 베개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두 가지 글을 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먼저 이번에 다룰 이야기는 첫 번째 글에서 언급했던 단점 두 가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해보려 한다.

물론 그런 단점들을 해결할 방법 또한 있다.

 

첫 번째 

통풍

날씨가 선선한 4월까지는 괜찮았다.

5월 들어서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라라스 베갯속은 더 따뜻해져만 갔다.

다행히 우리 반짝이는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는 아닌 것 같지만 벌써부터 다른 용띠아기들은 태열이 올라오고

집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비를 해야만 했다.(아직 라라스 베개를 졸업할 시기는 아니라서ㅜㅜ)

 다행히도 라라스베개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알고 있는지 쿨키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기존 라라스베개에 추가로 씌우기만 하면 되는 방식으로 간편하다

실물 사진으로 보면 이러하다. 

라라스베개 쿨키트

 헤드, 등, 가슴 이렇게 쓰리 피스로 아기가 닿는 부분 전부 커버가 가능하다

듀라론이라는 소재로 만들었다고 하며 제품에 대한 설명은 판매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을 것이다. 

라라스베개 쿨키트 장착

그래서 장착하고 내가 느낀 점을 말하자면 

만져봤을 때 확실히 냉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조금 거칠어 보이는 텍스쳐와는 다르게

상당히 부드럽다. 피부가 어른보다 연약한 아기들에게도 좋은 느낌을 줄 것 같다.

(부드러워 보이지는 않는 텍스쳐 그러나 부드럽다!)

조금이나마 체온을 덜 올려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라라스베개를 여름에 사용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쿨키트는 필수로 준비하는 게 좋을 듯싶다.

추가로 한마디 더 하자면 올해 쿨키트가 조금 바뀌었다고 들었다.

헤드 부분 고정하는 고리가 하나 더 생겨서 빠지는 현상을 막아 주었다 한다.

중고 거래로 구매하시려는 분은 이런 부분이 리뉴얼 버전인지 아닌지 확인해서 구매하시는 것도 좋겠다.

 

두 번째

 

소변 샘

첫 번째 글에서 언급했고 대책으로 슈퍼대디 기저귀를 추천한 바 있다.

슈퍼대디가 다른 기저귀보다 소변이 새는 걸 막아주긴 했지만 

소변량이 많은 밤잠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ㅜㅜ

많은 소변량을 감당할 수 있는 밤잠용 기저귀를 테스트용으로 몇 개 신청하여 받아 보았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걸려라는 심정으로 테스트해 보았다

더 이상 새벽에 소변이 새서 옷과 방수패드가 다 젖고 아기가 깨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세 가지 다 많은 양의 소변을 흡수할 수 있다 하는 기저귀들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두 실패하였다.

라라스베개를 사용하는 남자아기는 소변이 한쪽으로만 쏠리기 때문에 기저귀 전체 총흡수량은 의미가 없었다.

해서! 찾은 방법은 

수유패드

이다.

산모님들은 다들 가지고 계실 것이다.

이걸 밤잠 자기 전에 소변이 새는 옆구리 옷안쪽에 붙여 놓으면 된다.

조금 번거롭지만 이거보다 확실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여름에 기저귀를 이중으로 차는 것보다 낫다)

라라스베개를 졸업하는 날까지 이렇게 사용하려 한다. 수유패드가 새는 걸 흡수해 줘서 지금까지 옷이 젖은 상황은

오지 않았다. 물론 아기가 뒤집기, 되집기를 하는 시기정도면 라라스 졸업을 해야 하기에 그때까지만 버티면 된다. 

참고로!

반짝이는 옆구리로 소변이 샌다 이건 앞쪽 흡수패드 쪽으로 소변이 몰려 발생한 경우고

만약 가랑이로 샌다면 이건 기저귀가 잘못 채워졌거나 크기가 큰 경우이므로 단계를 낮추는 것도 시도해봐야 한다.

 

여기까지 경험을 토대로 라라스베개를 사용 시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들을 써보았다.

그럼 오늘도 육아대디, 육아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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