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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두 번의 마라톤을 신청해 놓은 상태였다.
그중 하나인 "인천영종국제도시 마라톤 대회" 일명 2024 컬쳐런을 완주하고 후기를 남긴다.
내년에도 개최될지는 모르지만 내년에 참가하실 분들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신청한 부분은 10km로! 비대면 대회를 제외하면 나도 처음 뛰어 보는 거리이다.
사실 혼자 러닝 할 때도 뛰어보는 거리이기 때문에 완주하지 못할 거라는 걱정은 없었지만
처음 참가하다 보니 조금은 긴장이 되었다.
그럼 간략하게 후기를 남겨 보겠다.
 

기념품 배송

대회 일주일 전 기념품이 배송되어 왔다!!

팔토시, 양말, 싱글렛

기념품은 5km와 10km, 하프가 다르게 지급되었다.
10km 이상은 심리스 싱글렛, 팔토시, 러닝 양말이 주어졌다
사실 5km 기념품인 티셔츠가 마음에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ㅠㅠ(싱글렛 입기 민망해요)

태그와 배번호표는 이미 사용후 사진이다.

기록용 태그와 배번호표가 주어진다. 일전에 나갔던 대회는 배번호표에 칩이 붙어있던데 
컬쳐런은 이렇게 따로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처럼 나와서 태그띠를 신발끈에 걸어서 말아 붙어 주어야 한다.
아마도 이렇게 나오는 게 많은 것 같다.
(밑에 사진처럼)

 

주차장 및 행사장


주최 측에서 제공한 주차장 안내도이다. 주차장이 따로 없고 표기된 길가에 대면된다.
행사장인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까지 걸어갈 것을 생각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하는 게 좋겠다.
참고로 나는 조금 늦은 탓에 리베라인천호텔 앞에 길가에 대충 대었지만 
나중에 보니 주차장 할 곳이 모자라 빨간색 주차불가인곳도 만차였다;; 나도 끝까지 들어와 볼걸...
내가 주차한 곳도 그렇게 먼 곳은 아니지만 마라톤 완주 후 차까지 10분은 넘게 걸으려니 
가까운 곳에 주차하신 분들이 부러웠다 ㅠㅠ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행사장은 출발선과 도착선이 있고 운영본부, 의료, 탈의실, 물품보관소, 동호회부스 간식배부처등
각종 행사에 필요한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고 개회식을 위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개회식을 위한 무대

9시 출발이기 때문에 8시 집결하여 무대에선 개회식과 치어리더분들의 축하 공연
그리고 부상 방지를 위한 체조가 진행되었다.
 

대회 코스 


주최 측 코스안내이다.
코스가 경사도 없도 바다를 끼고 그냥 쭉 직선으로 달리면 된다.
각 부분마다 반환점을 잘 지켜 돌아오면 된다.
코스는 나도 뛰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ㅋㅋ
날씨가 맑았더라면 바다도 보고 기분 좋게 뛸 수 있는 코스 같다.
다만!!!
출발 전 mc가 주의를 주기도 했지만 
출발 후 50m 지점에 병목현상이 발생한다.
갑자기 길이 막힌다;;;
50m 지점에 길이 좁아져서 사람이 몰려서 그렇다
호기롭게 출발했다가 정체를 만나니 어리둥절했다.
순간 아... 기록이 늦어지겠구나 생각했다. (다들 궁시렁 궁시렁)
이 코스의 단점은 또 하나 있다.
반환코스가 따로 있지 않다
그냥 암묵적으로 우측 통행하는 거지 길 하나를 반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같이 뛴다;;
이 점은 행사 진행에서 뭔가 방법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다.
 

완주 메달 및 간식

 

골인지점

각 부분마다 출발 시간이 차이 나기 때문에 이렇게 부분별 타임이 기록된다.
터덜터덜 뛰다가도 피니쉬만 보면 힘이 난다 ㅋㅋ
마지막 힘을 짜내 골인!!
곧바로 간식배부처로 향했다ㅋㅋ 아침도 안 먹어서 배고파요

2024 컬쳐런 참가자 완주메달 및 간식 배부처

줄이 길지만 배부가 빨라서 금방 받았다.
바로 앉아서 먹고 싶었지만 혼자 육아 중인 아내를 생각하면 앉아서 쉬고 있을 수 없었다.
바로 차로 향하면서 물과 빵을 먼저 먹었다 ㅋㅋ

완주 메달과 간식

오면서 먹어 없어진 빵과 물 그리고 음료와 완주메달이다.
색감이 무슨 올림픽 메달 같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ㅎㅎ
완주 기록은 차로 오는 길에 문자로 먼저 받아 보았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완주기록증도 발급 가능하다~!

컬쳐런 완주 기록증

처음기록지 곤 만족 한다 ㅎㅎ
끝으로 나 같은 초보 러너들에게 조언 하나 하자면 
출발선과 골인지점에 있는 노란색 발판이 보이면 뛰어넘지 말고 밟고 지나가야 한다
밟지 않으면 기록이 안된다고 한다;;
나는 mc가 해주는 말을 듣고 알았다 만약 못 들었다면 기록이 안 남았을 수도 있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ㅋㅋ
다음 마라톤은 8월에 있는 썸머 나이트 런인데 기대된다
다들 부상 조심하시고 즐거운 러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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